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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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정진욱기자]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부산 사상구의 장어구이 집이다. 60여 년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이 집은 오직 간장 양념 장어구이 하나만 단일 메뉴로 판매한다. 숯불 위에 노릇노릇하게 장어 위에 달인의 비법 간장을 입혀주면 남다른 풍미의 장어구이가 탄생한다. 한결같은 맛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는 간장 양념은 달인의 시어머니 때부터 내려온 60년 된 씨간장을 사용하는데 달인만의 레시피가 더해져 특별한 맛을 더한다. 특히 이 양념 레시피는 오랫동안 함께 일 해온 직원들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 달인이 혼자 직접 만든다고 한다. 장어를 숙성하는 것에도 달인만의 비법이 들어가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준다. 60년 장어구이 집 가문의 비법이 2월 24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손기술의 달인이 나타났다. 제작진은 놀라운 속도로 수건을 포장하는 달인을 만나러 달려갔다. 이곳에서 만난 수건 포장의 달인은 강진희(여, 28세) 달인이다. 평소에는 그저 여느 20대와 다름없는 평범해 보이는 모습이지만, 작업대에 들어서는 순간 달인의 눈빛이 달라진다. 달인은 재빠른 속도로 수건 상자를 접어 그 안에 바로 수건을 넣는다. 이 모든 게 불과 3초 만에 이루어진다. 오직 이 빠른 손동작 하나로 입사 6개월 만에 아르바이트생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달인 덕분에 공장에서 처리하는 물량도 이전보다 더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놀라운 속도로 수건을 포장하는 수건계의 ‘우사인 볼트’, 강진희 달인의 포장 기술을 2월 24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해본다.

경기도 가평의 어느 빵집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다. 이곳에서 만난 빵의 달인은 바로 장동욱(남, 38세, 경력 20년) 달인이다. 달인의 빵 중에서도 단연 인기 있는 메뉴는 바로 '연유 쌀 바게트'이다. 쌀가루로 만든 반죽을 상온에서 발효시킨 다음, 구운 멥쌀을 덮어 마치 누룽지 같은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콤한 연유 크림까지 더해지면 맛은 물론 건강까지 사로잡는 달인표 연유 쌀 바게트가 완성된다. 올해로 20년 차 베테랑 파티시에인 달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도 자신만의 빵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 중이다. 빵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빛나는 달인을 2월 24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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