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
사진 =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지난 25일 오후 충남 논산에서 논산전통두레풍물보존회가 2020년 첫 예능팀에서 첫 발을 밟았다.

논산의 두레와 풍장문화는 권역별로 보아 동북부 연산면 일원의 두레 문화권과 남부 채운면과 강경읍 일원의 두레 문화권, 그리고 서북부의 노성면, 상월면, 광석면 일원의 두레 문화권이 형성돼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두레 문화는 1970년대 이후 영농 방법의 현대화에 따라 급속히 쇠락했으며 한국민속예술제 출연 등으로 두레 풍장문화만 명백이 유지되어 오다가 2000년도 이후 원형의 예능을 보유한 어르신들이 사망하면서 더욱 쇠락해 현재는 광석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민속예능들의 노력으로 노성면, 상월면, 광석면의 구분을 하지 않고 논산 전통두레 풍장으로 명백을 유지하고 있다. 상월면에는 논산두레 풍장단이 활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10월14일에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통령상 수상을 영예를 안았다.

전통문화예술 전수강사 자격증은 기능[Technic]+인성[personality]이어야 높은 수준의 진정한 특기자다. 기능은 구체적으로 배우고 닦으면 이뤄갈 수 있다. 여기에 인성을 갖춰야 한다. 인격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시인도 무엇보다 인간성을 갖춰야 하고 먼저 인간이 돼야 한다는 말이 있다. 예술인에게도 좋은 인간성을 갖춰야 존경심을 얻을 수 있고 먼 후일까지 명성을 얻게 된다. 이것은 달리 말로 하면 교양을 갖춘다는 말과 통한다.

교양이란 말은 Cultivation으로 설명 가능하다. Cultivate는 경작한다, 밭갈이하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교양은 갖가지의 사례와 활동, 환경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온전히 바른 심성을 가지고 대처하는 모습과 연계해 설명할 수 있다.

재)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김기상이사장), 전수강사과정은 각 분야 이론과 인성교육과 교수법등 각 분야의 전수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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