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27일 해운대구 좌동 일대에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석동현 예비후보 제공)
석동현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27일 해운대구 좌동 일대에서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석동현 예비후보 제공)

[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오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석동현 예비후보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여야 정치권에 '정쟁 중단'을 촉구했다. 

28일 석동현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여·야 정치권은 남탓이나 정쟁을 즉시 중단하고 대 코로나 전쟁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석 예비후보는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급등하고 있다.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치료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 추세라면 당장 병상과 의료시설이 크게 부족한데 금방 해결될 수도 없는 문제다. 혹시나 감염돼도 치료를 못받고 돌아가는 국민이 더 많이 생길까봐 두려움이 엄습해 온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년전의 신종플루나 사스, 메르스 사태와는 전혀 다른, 훨씬 심각한 양상이고 6.25 전쟁 이후 최대 국난이 될 수 있다”며 “오늘 이후 여야 정치권도 코로나 문제에 관한 한 남 탓과 정쟁을 일체 중단하고 총력을 코로나 전쟁에 쏟자고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석 예비후보는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의 선별진료를 위해 폐업상태인 금정구 침례병원을 전용 진료소로 지정해 운영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이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갑은 하태경, 석동현, 조전혁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당내 경선을 벌이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영민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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