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미술작품 500점의 생생한 묘사해설 담아 높은 평가 받아

 
SC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개발한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명화해설 앱(APP)’이 ‘스마트앱어워드 2014’에서 교육문화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스마트앱어워드’는 한 해 동안 새로 개발되거나 업데이트된 모바일앱 중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작품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한다.

SC은행의 명화해설 앱은 일반인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을 위한 미술작품 화면해설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3’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총 3만 5천여 명의 목소리 기부 희망자 중 전문 성우 심사위원의 오디션을 통과한 528명이 녹음에 참여했으며, 지난 4월 아이폰과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제작돼 무료로 배포됐다.

이모바일앱은초ㆍ중ㆍ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위주로 고대부터 근대까지 동서양을 아우르는 미술작품 500점의 묘사해설을 담고 있다. 특히,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를 제공해 시각장애인들도 미술작품을 귀로 감상 할 수 있게 했다는 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SC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파트너쉽을 맺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4년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를 통해 총 21,300부 이상의 오디오북과점자책, 무료 모바일앱을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으며, 전국 맹학교,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전달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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