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 신천지타운 아파트, 18년만에 명칭변경 절차 밟아

사진 = 보배드림
사진 = 보배드림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앵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병의 배후에 많은 감염자가 나온 신천지가 집중포화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포항의 한 아파트가 명칭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 명칭 변경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어제(28일) 하루에만 500명 넘게 늘면서 확진자 수가 2천33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16명으로 늘었는데 대구 경북지역의 확진자만 1천988명으로 전체의 85%에 달합니다.

집단발병이 나온 것에 대해 신천지 성도들의 감염과  전파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포항의 한 아파트가 신천지로 인해 명칭변경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02년 5월에 준공 된 포항의 우방 신천지타운 아파트.

아파트 명칭에 신천지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18년만에 아파트 명칭 변경 절차 밟는 중입니다.

지난 28일 이 아파트에는 명칭변경진행 사전공고문이 붙었습니다.

사진 = 보배드림
사진 = 보배드림

공고문에는 ‘당 아파트 명칭이 종교단체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전염병 등으로 나쁜 면에서 이슈화 되고 있어 입주민들의 재산권과 아파트 이미지에 막대한 미치고 있다 판단되어 대표회의에서 아파트의 명칭변경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명칭변경을 위해서는 소유자의 8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고 변경명칭 공모 및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고 적었습니다.

각종 SNS를 통해 코로나19 전염에 대해 신천지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런 해프닝까지 벌어지고 있씁니다.

데일리그리드 이태한입니다.

(앵커) 네. 신천지를 통한 감염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말이 SNS를 통해 많이 돌고 있는데요. 어제 신천지 측에서는 “신천지 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른 상황”이라면서 “성도들을 향한 저주와 증오를 거두어 달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모쪼록 이번 사태가 빨리 진정세로 돌아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대한민국 여러분 감염에 주의하십시오.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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