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지난 3개월 간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수행해온 김홍선 씨를 4대 대표이사 CEO로 30일 공식 선임했다.

김홍선 신임 대표(사진)는 지난 2006년 말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해 CTO(최고기술경영자) 역할을 맡아 통합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 UTM’, PC주치의 통합보안 서비스 ‘V3 365 클리닉’, 온라인 보안 서비스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AhnLb Online Security)’, 위험 사이트 사전 차단 보안 서비스 ‘사이트가드(AhnLab SiteGuard)’ 등의 개발 및 출시를 주도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미국 퍼듀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삼성전자, 미국 TSI사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정보보호 전문업체인 시큐어소프트를 창업했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기업, 미국 기업, 벤처기업 등을 두루 거쳤다.

김홍선 대표는 “그 동안 안철수연구소는 고객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부족했던 점을 겸허히 반성한다”며 “고객 중심과 현장 경영을 최우선의 경영철학으로 삼을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철수연구소는 기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한 기업”이라며 “고객을 기반으로 회사 전체의 마인드와 시스템이 변신하는 모습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정보보안에 대해 시작에서 끝까지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국내 최고의 보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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