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3명 중 2명은 실제 경제손실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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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뉴스1)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성인남녀 10명 중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경기 여파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다.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얼마나 타격을 줄 것 같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94.6%의 응답자가 ’타격을 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 중 ‘약간 타격을 줄 것 같다’고 응답한 인원은 23.2%에 불과했다. 반면 ‘매우 타격을 줄 것 같다’는 인원은 71.4%에 달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실제 경제적 손해를 입었나’라는 질문에는 ’예’ 40.3% ’아니오’ 41.1% ’잘 모르겠다’ 18.6% 순으로 응답했다. 예라고 응답한 이들 중 ’자영업자’ 비율은 62.1%에 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불안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설문참여자의 86.7%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직장인(86.4%)은 물론 초ㆍ중ㆍ고교학생(86.0%)부터 전업주부(92.3%)에 이르기까지 높은 사회적 불안감을 체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설문 참여자들이 바라보는 코로나19 현재 상황은 △’확산기’(49.6%) 또는 △’절정기’(42.2%)라는 입장이 우세했다. 

본 설문조사는 인터크루가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지난 2월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했다. 참여자는 4527명이며 그 가운데 직장인 2천786명, 전업주부 491명, 대학생 382명, 무직 252명, 초ㆍ중ㆍ고교 학생 171명이 참여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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