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많이 팔린 5G 폰은 '갤럭시노트10+'

사진 = 삼성 갤럭시노트 10(뉴스1 제공)
사진 = 삼성 갤럭시노트 10(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5G 스마트폰 중 74%가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5G 폰은 200만대로 이 중 74%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었다. 특히 갤럭시노트 10+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5G 폰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스 클레인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 10+ 5G는 갤럭시S10 5G를 앞질러 지난해 미국 5G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 10플러스 5G를 크게 홍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5G 폰의 판매량은 200만대를 밑도는 수준으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1%에 불과했다.

제프 필드핵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지난해 5G 스마트폰 판매의 부진은 이동통신사의 5G 서비스 방식, 부족한 지원 지역 등이 이유"라며 "올해는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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