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위 현안보고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관광업계, 영화계 타격 언급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와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촉구

 
사진=국회,신동근 의원(인천서구 을)
사진=국회,신동근 의원(인천서구 을)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 마련을 촉구했다. 4일 개최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현안보고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관광업계와 영화계가 위축된 것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마련을 주문한 것이다.
 
신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관광분야 손실액이 대략 1조6,46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에 대한 문체부의 지원액은 500억원 수준으로 지원이 미비하다”면서 “대부분의 지원책이 돈을 빌려주는 단순 금융지원에 그치고 있는데, 좀 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관광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대응단계, ▲회복단계, ▲도약단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를 조속히 마련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코로나19사태로 한국영화산업 전반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영화상영관에 대한 선별적 방역지원을 ‘보편적 지원’으로 개선해 전국 상영관의 방역을 꼼꼼하게 실시해 나가야한다”고 언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업계피해가 고용축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휴업시 고용유지지원금’제도는 휴업이후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대상이 한정되어 있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피해가 큰 대구·경북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제도점검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대답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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