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재창출과 코로나 19 대응 의료 인력의 선제적 지원 기대
간호조무사 인력 97여명, 주요 공공기관 열감지 요원으로 활동 중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가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가 이재준 고양시장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이재준 시장)는 지난 5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고양고용노동지청(김연식 지청장), 고양시의사회(심욱섭 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홍옥녀 회장) 간 의료인력 재취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 보건·의료분야 업종 및 의료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기관과 간호조무사 인력 간 체계적인 취업 연계를 지원할 수 있는 상호간의 플랫폼을 만들어 일자리를 재창출(再創出)하고,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발생 등에 신속히 인력을 지원하여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

이는 보건·의료시설 밀집(요양시설 포함 약 1,412개소)으로 의료 인력의 수요가 많은 고양시 지역산업 특성을 살려, 일자리 재창출을 통해 경력보유 간호조무사(미취업자 약 620명)의 사회 재진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의료기관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은 ▲ 경력보유 간호조무사 발굴 ▲실무교육 및 취업지원교육 ▲관내 병·의원의 채용지원 및 지원제도 컨설팅 ▲구인·구직의 체계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한 공동의 노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시는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과정'을 개설해 6월중 운영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료 인력에 대해 민·관 협력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취업 연계를 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일자리를 마련하고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으로 급증하는 의료 수요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협업으로 마련된 플랫폼을 통해 고양시 거주 간호조무사 인력 97여명을 관내 주요 공공기관 출입자 열감지 요원으로 긴급 선발·배치해 운영 중이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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