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S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리서치–모닝콜을 통해 2015년 1분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최근 경제 지표들을 보면, 지난 몇 개월간 한국의 경제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 산업생산(IP)은 변동성 높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최근 분기에는 다시 하락 추세를 보였고, 중국과 일본 및 유로 지역에 대한 수출량 감소로 인해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하반기에 80선 아래에 머물렀으며, SC은행의 GDP 트래커 모델의 고빈도 데이터를 사용해서 전망한 GDP 성장률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14년 3.6%에서 3.5%로, 2015년에는 3.8%에서 3.6%로 하양 조정 한다고 발표했다.

낮은 유가가 성장율 하락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고, 동시에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약화시킬 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가로 SC은행은 침체된 주택시장이 가계 소비를 막는 장애물이라고 분석하고, 정부가 주택 매매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전ㆍ월세 시장에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SC은행의 박종훈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지속적인 확장정책 방향과 더불어 당행은 한국은행이 2015년 1분기에 25bps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5년 1분기 금리 인하 결정을 하기 전에 12월 금통위 회의에서 또 한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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