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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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배우 김형묵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974년생인 김형묵의 나이는 45세이며,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했다. 눈에 띄게 큰 키가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데 190cm로 추정되며 정확한 키는 알려지지 않았다.

SBS 이명우 PD의 페르소나 중 한 명이다. '자명고', '귓속말', '열혈사제'까지 이명우 PD 연출작 중 세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김형묵은 드라마 '열혈사제' 종영 후 SBS '열혈사제 특집-우리는 열혈 사이다'에 출연해 가수 박진영의 표정과 목소리를 흉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그는 가수 박진영의 성대모사를 '슬프면서 좋을 때', '너무 좋아서 짜증날 때', '너무 감동해서 짜증남' 등 3단계로 나눠서 묘사했다. 

박진영 특유의 표정들을 섬세하게 따라낸 김형묵에 양세형은 "대한민국에서 표정 따라하는 건 1등인 것 같다"고 감탄했다.

당시 그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자신의 닮은꼴에 대해 "별명이 17개 정도 된다. 이범수, 브렌드 프레이저 등 닮은꼴을 들으면 좋다. 그만큼 다양한 끼와 모습과 캐릭터가 있다는 거니까.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소스가 있다는 생각에 기분 좋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김형묵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하는 하루 일과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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