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생산업체와 협업...의료용 장갑 한적에 기증

사진1.센트럴메디케어_의료용라텍스장갑
사진=말레이시아 '센트럴 메디케어'사에서 전달한 의료용 라텍스장갑 100만장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박찬구)은 ‘코로나 19’(COVID-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3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주 내 의료용 라텍스 장갑 초도 1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를 전달하고 3월 중 총 200만장을 국내 의료기관에 전달한다.

현재 의료용 라텍스 장갑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업체가 전세계 공급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여 대량의 물량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이번 기증은 글로벌 NB라텍스 생산 1위 업체인 금호석유화학과 생산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졌다. 

물량의 절반인 100만장은 라텍스 장갑 제조업체인 중국의 ‘중홍보림’(中红普林 ∙ ZhongHong Pulin)에서 무상으로 지원했다. 나머지 100만장은 말레이시아 장갑 제조 업체 ‘센트럴 메디케어’(Central Medicare Sdn Bhd ∙ CMSB)사가 제공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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