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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행운의 동전' 누가 가져가나 봤더니
청계천 '행운의 동전' 누가 가져가나 봤더니
  • 우종철 기자
  • 승인 2014.1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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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뿌려진 동전들이 청소년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계천의 '행운의 동전'을 모아 장학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은 12월 10일 오전 10시, 성동구에 있는 서울시설공단 16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청계천은 매년 국내외 관광객들이 소원을 담아 던지는 ‘행운의 동전’들이 쌓여 의도치 않게 훈훈한 모금액이 조성되고 있다. 국내동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1억5700만원, 외국주화는 164천 개를 모아 유니세프에 기증됐다.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당시에는 1000만원이 성금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번 장학사업의 이름을  ‘청계천 꿈디딤 장학사업’으로 명명하고, 서울 각 자치구의 저소득층 고등학생들에 장학지원을 할 예정이다. 올해 첫 기부액은 '행운의 동전' 모금액을 포함해 8000만원 규모로 알려졌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70~80년대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공간임과 동시에 ‘개천에서 용난다’라는 성공신화의 상징이기도 했다”며 “시민의 소망이 담긴 행운의 동전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장학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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