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선치료방법에 대해 조언한 프리허그 건선한의원 서초본점의 서산 수석원장

지난 5일 방송된 MBC '파워매거진'에서는 겨울철 대표질환 중의 하나인 건선치료법에 대한 정보를 다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선환자수는 16만36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건선피부염은 특히 겨울철에 더욱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건선은 왜 겨울철에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일까?

건선치료병원 프리허그한의원 서산 수석원장은 “건선은 인체의 신진대사와도 관련이 깊은데 겨울철은 외부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인체 대사활동이 저하되는 시기다. 또한 건조한 날씨가 더해지니 건선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방송에는 건선치료를 위해 건선전문병원을 전전하다 현재 건선한의원에서 건선원인을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를 받고 있다는 A씨의 사례가 전파를 탔다.

A씨는 “건선전문한의원에서 처방 받은 건선치료제를 사용한 후 가려움증이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에는 피부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자서 건선증상이 더 악화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건선원인은 무엇이며 건선치료는 어떻게 이뤄질까?

서 원장은 “건선은 세포기능 이상으로 인한 열(熱)과 독소의 과잉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밝히며 “특히 독소가 건선원인의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원장은 “건선원인에서 선천적인 요인이 30%라면 나머지 70%는 스트레스, 과로, 잘못된 식습관 등의 후천적인 요인이다”며 “건선환자들을 살펴보면 상체로는 심폐가 항진돼 열(熱)감이 느껴지며, 하체로는 장 기능 및 몸의 순환력이 떨어져 냉증, 소화기능저하, 만성 변비 혹은 무른 변, 여성이라면 자궁질환 등이 나타난다. 건선이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내과적 질환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 원장은 “몸에 쌓인 독소가 혈액으로 유입되어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 건선이다"며 “겨울은 건선증상이 더욱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피부에 그치는 것이 아닌 건선원인부터 바로 잡는 체계적인 건선치료를 통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선에 대해 조언한 한의사 서산은 SBS 스페셜 ‘물 한잔의 기적’, KBS '생생정보통 - 내 몸을 살리는 물’, CBN 의학다큐멘터리 ‘현대인의 몸에 대한 보고서’ 등에 출연해 자가면역피부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노력했다. 저서로는 ‘아토피혁명-실용편’이 있다.

건선피부염의 원인 및 증상, 치료에 대해 소개한 MBC '파워매거진'의 5일 방영분은 MBC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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