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제2구로사태 나는 것 아냐? 불안감 고조

사진 = 보배드림 캡쳐
사진 = 중랑구 공식블로그 캡쳐

[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구로구 콜센터 교육생으로 알려진 확진자가 중랑구의 한 대형매장을 방문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의 불안감을 더 고조 시키는 것은 중랑구청의 사후약방문같은 처사이다.

중랑구청은 11일 확진자가 다녀간 감염경로를 구 공식블로그를 통해 알렸다.

구는 이날 확진자의 역학조사결과를 토대로 거주지 및 방문장에 대한 방역을 완료 했다고 밝혔다. 

구가 방문장이라고 밝힌 곳은 상봉동 코스트코. 그는 코스트를 방문 피자를 구매하고 버거킹에 들러 패스트푸드를 먹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중랑구청은 코스트코가 영업 전.후에 하루 두번 자체 소독한다고 업장 폐쇄 없이 영업을 하고있다”며 “제2의 구로 콜센터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불안해 하고 있다.

그러면서“알려진 내용을 보면 햄버거랑 커피 마시고 한참 앉아 있다가 왔다는데 두시간 폐쇄하고 방역한게 전부인가요?라면서 “부산 코스트코나, 신세계나 롯데 같은 영업장은 자체 소독을 안해서 영업장 폐쇄하고 소독을 했을까요?”라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확진자는 버거킹먹골점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는데 그 당시 종업원도 확진자도 마스크 착용해서 밀접접촉자 없다 라고 하는데 햄버거나 음료 마스크 착용하고 먹을 수 있나요?”, “두 업소  모두 평소 손님이 많은 곳이고 코스트코는 전날 일요일 휴무였기에 월요일 저 시간에 사람들 엄청 많았는데 자체 소독한다고 방역 안는다는게 대구 따라하기도 아니고 불안하네요”, "중랑구청 공무원들은 일을 좀 안하는 경향이 있는 듯" 등 의 반응을 보였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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