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명절선물에 '감사하다'는 글을 SNS에 올린 사실이 드러나는 등 '정체성 논란'을 빚어온 강남(병) 김미균 후보에 대한 단수 공천에 대해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사직 했다.

사심(私心)으로 진행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공관위의 무자격 공천으로 한 달 밖에 안 남은 4.15 총선이 파장을 일으키며 미래통합당은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공천을 김 공관위원장의 손아귀에 넣고 사천과 막천으로 떡 주무르듯이 당과 보수를 망가 뜨려온 것에 대해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사퇴하는 순간까지도 자신의 잘못은 전혀 뉘우치지 않고 묻지마 칼춤으로 희생당한 수많은 후보들을 향해  "당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망언에 ̍당원은 분노하고 국민도 분노 했다 ̍.

김형오 전 공천관리위원장은 그동안 보수의 가치와 역주행해온 후보들에 대해서는 무임승차 공천을 하여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빼앗았고,  ‘양아들 공천’, ‘수양딸 공천’, ‘측근 공천’등 이루 말 할 수 없는 횡포를 저지른 만행으로 미래와 통합은 산채로 매장 시킨 주범이 됐으며,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도와준 ̍엑스맨 ̍이 됐다.

민주당과 야합한 범진보 정당은 '4+1'이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연동형 비례대표와 공수처법등 악법을 주도하며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데 앞장서온 철새들과 반역자들에게는 묻지마 특혜로 공천하고 당과 보수를 지키는데 앞장서왔던 사람들은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의 '사천'과 '막천' 대상이 돼 적폐라는 주홍글씨 딱지가 붙어 경선조차도 치르지  못해 몰살당했다.

어제까지 김형오 전 위원장의 칼끝에 목이 달아난 의원들과 당협 위원장들은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 살인 폭염과 살을 에는 강추위 속에서도 조국 임명 반대와 패스트트랙에서 연동형 비례제와 공수처 악법을 온 몸으로 막아온 진정어린 애국투사들이며 당과 보수의 '지킴이'다.

다시 묻겠다.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의원이나 자유민주주의에 칼을 꽂은 적군들을 어느 날 갑자기 자객공천이란 명분으로 내리꽂는 막장 공천이 김형오 전 공관위원장이 말한 혁신공천이고 공정한 공천이란 말인가?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좌파정권 심판하기 위해 자유민주세력들이 단일대오해 총선 승리를 이뤄내 것이냐? 아니면 분열로 총선 패배를 할 것이냐? 기로에 서 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묻지마 막천에 학살당한 현역의원과 선거 후보들 지역과 '무임승차'로 낙하산 공천 받은 지역까지 모두 포함해 다시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르도록해 미래통합당을 공정한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황교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공천 잘못을 바로잡으라는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가 끝내 당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배제 한다면 자칫 학살당한 모든 후보들이 '무소속 연대' 등, 어떤 방식이든 '反미래통합당'의 기치를 들고 4.15 총선에 나서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아낼 것이다.

이런 우려가 현실화 되면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고무된 보수 세력은 '사분오열'(四分五裂)로 갈라져 총선은 필패할 것이다.

이런 문제점을 '결자해지'(結者解之) 하려면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공정하고 현명한 용단이 조속히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