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매출 120억원 이하 관내 중소기업 대상, 연간 최대 2천만원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사업’은 경기도-고양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간 협력 사업으로, 전년도 매출 120억 원 이하의 고양시 관내 중소기업에게 기업별 수요에 따라 △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규격인증 △시제품 개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제작 △제품패키지 개선 등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일련의 경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일부(50%내외)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로 2억4천만원(도비 9천7백만원 포함)을 편성하여 기업 당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 앱 제작과 제품패키지 개선 사업 분야가 신설되어 기존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지원 금액의 한도가 상향되어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 제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판구 시 기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축 및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체들에게 이 사업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새로운 기술 제품을 개발하거나 생산하려는 중소기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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