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사진: MBN뉴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사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검은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인 박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당시 서울서부지검의 참고인 조사에서 박모씨는 일명 '땅콩회항' '땅콩리턴' 사건에 대해서 "화가 났다. 콜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모씨는 "열흘이 지난 후에야 대한항공의 한 임원이 전화했다"고 해 대한항공 대응에 대해 누리꾼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박모씨는 "대한항공의 한 임원은 '사과 차원'이라며 모형비행기와 달력을 보내주겠다고 했다"면서 "만일 언론 인터뷰를 하게 되면 사과를 잘 받았다고 말해달라고 했다"고 해 누리꾼들이 허술한 대한항공 대응을 질책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박모씨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 손으로 승무원의 어깨 한쪽을 탑승구 벽까지 거의 3m를 밀었다"고 진술해 대한항공 입장을 뒤집었다. 또한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박모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 옆의 벽에 파일을 말아 내리쳤다.

또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을 향해 파일을 던지듯 해서 파일이 승무원의 가슴팍에 맞고 떨어진 것"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박모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무장을 향해서 '당신이 책임자니까 당신 잘못이다. 내려라'라고 말하는 것을 봤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조사내용에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도 무시하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 맘 고생 심했겠다"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까지 저렇게 홀대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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