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일국 녹내장 이휘재 백내장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녹내장 이휘재 백내장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일국의 아들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이는 근시, 만세는 난시, 민국이는 정상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시력이 부모의 유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했고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는데 안압이 높다. 진단 이후 1년 동안 병원에 못 갔다"고 했다.
 
이어 송일국의 시력 검사도 진행됐고 의사는 "시신경 손상이 있어 보이는데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정도 손상된 상태다.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20%도 이미 손상 됐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약물 치료를 안하면 5~10년 사이에 실명한다. 치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일국은 "나 시력 잃으면 어떡하냐. 환갑 때 애들 대학 들어간다"며 속상해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이휘재도 시력 검진에서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이휘재는 안과를 찾아 이미 앓고 있던 황반변성은 꾸준히 관리를 잘 한다면 별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소견을 들었지만 백내장이 양쪽 눈에 있어 시력 저하는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진단을 받았다.
 
이휘재는 "2012년 12월 호전되다가 갑자기 시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서서히 오는 병이 아니라 한 번 오면 한쪽 눈 시력이 안 보이게 될 정도로 떨어진다. 지금도 오른쪽 눈만으로는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녹화장에 갔는데 대본이 안 보였다. 매일 아침 마음 졸이며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테스트를 한다. 최악의 경우 실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녹화할 때나 아이들과 나갈 때도 선글라스를 꼈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못 꼈다. 진작 선글라스 낄걸하는 생각이 든다. 오른쪽 눈만큼 왼쪽 눈이 안 좋아지면 일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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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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