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부터 폭설 부츠 관리법' (사진: SBS)

오늘 오후부터 폭설 부츠 관리법

오늘 오후부터 폭설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다리를 따뜻하게 보온해주는 부츠 관리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눈에 젖은 부츠를 신발장 속에 그대로 두면 모양이 변형되고 악취가 나기 쉽다. 부츠를 오래 신기 위해서는 소재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
 
가죽 소재 부츠는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부츠를 신기 전 색상에 맞는 구두약이나 가죽 전용 크림으로 부츠를 닦아 막을 형성해주면 상처를 방지할 수 있다.

눈이 오는 날 가죽 부츠를 신었으면 외출 후 반드시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려 가죽의 통기성과 보온성을 유지해야 한다.

스웨이드 부츠의 경우 물이 묻었을 때 그냥 문지르거나 비비면 오염 물질이 번지고 스웨이드 표면 조직이 상하기 때문에, 얼룩이 묻었을 경우 부드러운 수건으로 젖은 부분을 눌러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안쪽까지 물에 젖었을 경우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최대한 물기를 제거한 뒤 마른 수건을 넣어주면 부츠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고 습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고무 소재 부츠는 통풍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관리가 없으면 부츠 속에서 악취가 나기 쉽다. 이와 같은 악취는 따뜻한 물에 베이킹 소다를 섞고 부츠 안에 넣고 흔들어준 다음 10분 정도 지나 물로 헹궈 서늘한 곳에 말려주면 없어진다.

고무 소재 부츠를 눈이 오는 날 신었다면 집에 돌아와 반드시 물로 씻어 눈길에 뿌려진 염화칼슘을 닦아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염화칼슘에 고무가 반응해 부츠가 하얗게 변색할 수 있다.

한편 15일 날씨는 전국이 차차 흐려지며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및 산간 지방 등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며 눈은 16일 아침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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