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화 이진아 '마음대로' 박진영 심사평 일침' (사진: tvN '택시')

이대화 이진아 '마음대로' 박진영 심사평 일침

대중음악평론가 이대화가 박진영의 이진아 '마음대로' 심사평에 대해 일침을 가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승철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해 6월 24일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박진영의 심사평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이승철은 "어제 현미 선생님과 '슈퍼스타K5' 심사를 했는데 현미 선생님이 '공기 반 소리 반'이 뭐냐고 여쭤보시더라. 그게 뭔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나도 모르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0년차 가수도 몰랐던 것"이라며 "그런데 이러면 박진영을 디스 하는 것 같은데 그런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이대화는 자신의 SNS에 "와 과연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며 "박진영의 이런 막무가내 어법이 과연 이진아의 음악적 미래에 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라며 박진영의 심사평에 일침을 가했다.

박진영은 같은 날 방송된 SBS 'K팝스타4'에 출연해 이진아의 '마음대로'를 듣고 "음악 관둘게요. 진짜 음악 못 하겠다"라며 "정말 숨고 싶다. 가사에 대한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를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를 칠 때 의식을 잃었다. 그다음부터 조금만 세게 나오면 몸이 깜짝 놀란다.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안 들린다.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뭔지 모르겠다. 음악의 장르를 도통 모른다. 아직까지 몸이 힘들다"라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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