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

미래통합당 인천 미추홀구을에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후보의 인천 지역구 선거 사무실을 16일 찾아 입장을 들어보았다.

안상수 의원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에 인천 미추홀을 출마를 선언했다.

안상수 의원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정들었던 중··강화·옹진 지역구를 떠나, 당의 명령에 따라 인천 미추홀 을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낙하산·돌려막기 공천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통합과 쇄신을 위해 소위 친박·비박 논쟁 등으로 나쁜 이미지를 준 분, 한 지역구에 오래 머문 '웰빙 이미지'의 현역은 컷오프 하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며 "나도 인천시장을 했기 때문에 험지(계양구갑)에 출마하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현직 의원이 컷오프된 곳(.미추홀구을)에 공천을 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바램과는 다르게 미추홀구을에 가서 윤상현 국회의원의 지역구를 빼앗는 '나쁜 안상수'를 만들어 버렸다며, 하지만 그것 또한 당의 '명령'이라고 여기고 이곳에 와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미추홀구는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이끌어온 인천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지금 원도심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안상수가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광역시장 8, 국회의원 3선으로서 검증된 행정력과 정치력. 송도, 청라, 영종 도시의 성공적 개발. 인천대교,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도시개발 최고 전문가"라며 '미추홀구 주민들의 염원인 원도심 개발,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등 미추홀구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 안상수 보다 잘할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상수 후보는 안상수가 인천을 가난하게 했다는 네거티브 선거전들이 선거 때마다 벌어졌는데 취임 당시 예산 65조를 물려받았지만 국토부 1년 감찰 결과 209조로 상승했다. 당시 같은 광역시이자 제 2의 수도로 불리우는 부산의 185조 예산을 비교하면 약 20조 더 높은 상태였다.”라고 주장했다.

 

 

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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