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 사살 (사진: YTN)
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 사살
 
지난 15일(현지 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인질극이 벌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 가운데 무장괴한의 신원이 밝혀졌다.
 
호주 현지 언론은 16일(현지 시각) 무장괴한은 지난 1996년 호주로 건너온 이란 난민 만 하론 모니스(50)로 지난해 전처 살해공모 등 50여 건에 이르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전과자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수차례 흉기에 찔리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전처 헤이슨 팰의 살해 공모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2009년 호주 군인 가족에 대한 모욕을 담은 서한을 발송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 그의 변호사였던 매니 팬디치스는 "모니스는 이념이 워낙 강해 정상적인 상식과 객관성을 흐리게 할 정도였다. 그가 심각한 범죄로 구금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로서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궁지에 몰린 그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이런 일을 저질렀을 것. 시드니 인질극은 테러 조직과 연계된 행동이라기보다는 모니스의 독자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 사살 소식에 누리꾼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 사살, 끔찍하다", "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 사살, 숨진 인질범 너무 안타까워요", "시드니 인질극 종료 범인 사살, 왜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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