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동혁 T팬티 (사진: CJ E&M)
배우 조동혁의 빨간 목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T팬티'와 얽힌 에피소드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조동혁은 MBC 예능 '놀러와'에 출연해 모델시절 유지태와 함께 겪은 T팬티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조동혁은 "민망한 패션쇼 에피소드가 있다"며 "신인 때 런웨이를 준비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멋있는 옷들이 걸려있는데 내 옷걸이에는 달랑 까만색 T팬티 하나만 걸려 있었다"
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옆 자리에 유지태 선배님의 옷걸이를 보니 분홍색 T팬티가 달랑 걸려 있더라"고 밝혔다.
 
조동혁은 "그 조용하고 과묵한 유지태 선배님이 런웨이 나가기 직전 조용히 내 손을 잡고 한 말이 있다"며 "유지태 선배가 '나랑 바꿔입자'라고 해 어쩔 수 없이 팬티를 갈아입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동혁은 지난 9월 진행된 OCN '나쁜녀석들' 제작발표회 당시 빨간 목티를 입고 등장해 '패션테러리스트'라는 칭호를 얻었다.
 
이에 조동혁은 "난 그때 정말 만족했었다"며 빨간 목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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