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회항 조현아 문희상 처남 취업청탁 (사진: MBN 뉴스 캡처)
땅콩회항 조현아 문희상 처남 취업청탁
 
'땅콩회항'과 관련해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가운데,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의 처남 취업 청탁 논란이 화제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17일 오후 2시 서울서부지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2004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 취업을 청탁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문희상 위원장은 불거진 청탁 의혹에 대해서 "2004년쯤 미국에서 직없이 없던 처남의 취업을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문희상 위원장은 대변인을 통해 "정치인생을 걸고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가족의 송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대단히 부끄럽다"고 전했다.
 
이어 "조양호 회장에게 부탁한 사실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변인은 "처남은 나중에 대한항공 측의 도움을 받아 미국의 다른 회사에 취업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송사에서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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