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 회항 조현아 (사진: JTBC 방송 캡처)

땅콩회항 조현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될 예정인 가운데, 조현아 부사장의 남동생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부사장의 막말 논란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조원태 부사장은 2005년 승용차를 운전하다 시비가 붙어 70대 할머니를 밀어 넘어뜨렸다가 입건된 전력이 있다.

이후 조원태 부사장은 지난달 14일 인천 인하대 운영과 관련해 피켓 시위를 벌이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인하대 운영과 관련된 한진정보통신간의 거래 내역 공개를 요청하자 욕설과 막말을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조원태 부사장은 시민단체 회원들에게 "내가 조원태다. 어쩔래. ×××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17일 오후 2시쯤 조현아 전 부사장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 과정에 개입했거나 항공기 정상 운항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땅콩회항 조현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회항 조현아, 대박", "땅콩회항 조현아, 이건 아니지", "땅콩회항 조현아, 할머니는 괜찮으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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