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사진: TV조선)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대한항공이 해외 언론에 국영항공사인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영도 국책도 아닌 항공사인 만큼 명칭 사용 문제를 논의해 볼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명칭회수 과정에 대해서는 "국토부 특별안전진단팀의 진단이 끝나면 별도의 재발방지 대책을 만들 것. 이 과정에서 명칭 문제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논의가 시작되도 부여한 적 없는 명칭을 회수하는 셈으로 회수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며 국토부 관계자는 "만약 정부가 회수에 나선다면 상표권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항공은 1962년 6월 국영 대한항공공사로 출범해 1969년 한진그룹에 인수되면서 민영화됐다.
 
한편, 방송인 겸 전 야구선수인 강병규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한항공을 '한진항공' 또는 그냥 '칼항공'으로 바꾸는 걸로 이 사건 마무리하자... 법적인 부분은 별도로 알아서 하라고 하고 여기에 사건 승무원들 승진 시켜주고 당시 승객들한테 항공권 선물하고... 국민 여러분 OK? NO?"라고 글을 올린 바 있다.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소식에 누리꾼들은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괜찮네",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사과하고 항공권이라도 선물해야지 어쩌겠어",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조현아 맨날 키워드 떠있어", "땅콩 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명칭회수 강병규, 논란 언제쯤 잠잠해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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