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사진: SBS 방송 캡처)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탈레반 세력이 파키스탄 테러가 자신의 소행임을 시인한 가운데, 과거 탈레반 측 발언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8일 파키스탄 탈레반 소속 무장 세력이 파키스탄 카라치 시의 국제공항을 공격해 민간인 포함 28명이 숨졌다. 탈레반은 수륙탄과 로켓포까지 동원해 무자비하게 공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격을 감행한 이슬람 무장세력 파키스탄 탈레반은 테러 이유에 대해 지난해 11월 있었던 미군의 탈레반 공격에 대한 복수라고 밝혔다. 당시 탈레반 측은 이번 테러가 숨진 조직원 수백 명에 대한 복수의 시작일 뿐이라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20km 떨어진 북서부 도시인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군이 운영하는 학교에 6명의 탈레반 무장 대원이 난입해 총을 난사했다. 이에 100명 이상의 희생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낸다.

파키스탄 내 탈레반 세력은 현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테러 이유에 대해 파키스탄군에 의해 숨진 탈레반 가족들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몸에 폭탄을 두른 대원들이 죽음을 감수하고 공격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무서워",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이럴 수가",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민간인도 숨졌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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