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러디 땅콩 마카다미아 (사진: MBN)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러디 땅콩 마카다미아
 
일명 '땅콩회항'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7일 1시 50분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청사 입구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채 말을 아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이날 오후 2시 조현아 전 부사장을 소환해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다.
 
그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논란에 인터넷상에는 각종 패러디가 넘쳐나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을 풍자한 3D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주자 화가난 조 전 부사장이 남성 사무장을 찾아 고함을 치는 모습이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의 모습 뒤로 번개가 치면서 사무장은 비행기 밖으로 내던져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나에게 미개봉 까까를 준 사람은 40년 인생에 승무원, 당신뿐이에요"라는 패러디도 있다.
 
특히 이번 '땅콩회항' 사건으로 인해 문제가 됐던 땅콩 또한 판매량이 급증했다.
 
G마켓은 해당 사건이 일어난 후 공식 SNS를 통해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 사실은 마카다미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받은 이 땅콩은 지난 8~9일 G마켓에 따르면 판매량이 149%나 늘었다고 했다.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러디 땅콩 마카다미아 소식에 누리꾼들은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러디 땅콩 마카다미아, 땅콩만 대박쳤네",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러디 땅콩 마카다미아, 다른 재벌들도 그럴까...?", "땅콩회항 조현아 검찰 출석 패러디 땅콩 마카다미아, 정말 같은 국민으로써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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