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무산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대한항공의 오랜 계획이었던 경복궁 옆 특급호텔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사건이 터지고 난 뒤 청와대와 정부에서는 대한항공 호텔 프로젝트에 대한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호텔 신축계획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총괄했다는 점에서 더욱 허가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은 당초,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주변 환경을 해치며 인근 풍문여고, 덕성여중고의 학습 환경을 침해 한다는 시민사회와 지역주민의 반발로 호텔 건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랍에 따르면 2012년 대법원은 대한항공이 관광호텔을 건립하기 위해 제기한 소송에서 "해당부지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관광호텔을 금지하는것이 적법, 타당하다"고 최종판결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해당 부지에 복합문화단지를 짓겠다는 목적과 목표는 변함이 없다. 관광호텔건립을 강행하겠다'는 발언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땅콩회항' 사건으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지지 않겠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무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무산, 경복궁 옆에...",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무산, 정말 마음에 안 들어",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경복궁 옆 호텔 무산, 과연 무산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