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까지 미래통합당 재심의 결과 본 이후 결정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할 예정인 차상구 예비후보[사진 차상구 예비후보 측 제공]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할 예정인 차상구 예비후보[사진 차상구 예비후보 측 제공]

[데일리그리드 포천=김기경 기자] 미래통합당 총선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컷오프 된 차상구 예비후보와 두 전직 국회의원 3인 모두 미래통합당 공관위에 재심신청서를 냈으나 모두 기각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18일, 서경석 목사 주도로 20개의 문제의 지역구 재심의 요구를 최고위에 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황교안 대표의 종로구 선거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이번 주말까지 최후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재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개 지역구 예비후보들은 무소속 내지는 자유공화당, 기독자유통일당등으로 출마할 예정이며 포천·가평의 차상구 예비후보도 이 대열에 참여할 뜻을  비쳤다.

차 예비후보는 이번 포천·가평의 공천 과정이 불출마선언을 한 현직 김영우 의원의 입김 탓에 민심과 여론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상대당후보를 감안치 못한 졸속 공천이었다며 강한 불만의 뜻을 밝혔다.

또한 김영우 키즈간에 이뤄진 경선 후보로는 도저히 상대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서 어쩔 수 없이 무소속 출마를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정통적인 보수 우파지역인 포천가평의 대통합을 위해 마지막 인생을 걸겠다는 결기도 보였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은 물론 시·도의원 대부분을 여당에 내 준 경기북부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이번엔 꼭 포천·가평을 지켜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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