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검찰 출석 박창진 사무장 증거 인멸 지시 (사진: KBS 뉴스 캡처)
조현아 검찰 출석 박창진 사무장 국토부 증거 인멸 지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국토부가 대한항공 측의 증거 인멸 시도를 방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땅콩회항'과 관련된 박창진 사무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첫 국토부 조사를 받은 지난 8일 국토부 측이 '시간대별 항공기 동선이나 내부 상황 관련 자료와 맞지 않는다'며 사실관계 확인서를 다시 써달라고 회사를 통해 요구했다"며 "확인서 중 조현아 전 부사장과 관련된 내용은 10~12차례 이상 고쳐 쓰도록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에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폭행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턴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