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지니어스3' 장동민 (사진: tvN '더 지니어스3' 방송 캡처)

'더 지니어스3' 장동민

'더 지니어스3'에서 개그맨 장동민이 우승해 상금 6천만 원을 획득한 가운데, 과거 장동민이 돈을 벌게 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장동민은 "과거 군대에 있을 때 여자친구가 갑자기 찾아와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그 여자친구 별로 안 좋아했다. 자기가 나를 좋다고 했고 그래서 사귀었는데 갑자기 변심한 것이 괘씸했다"며 "헤어지는 이유를 묻자 여자친구는 '계획성이 없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다'고 말했다. 너무 화가 나서 '지금 만나는 남자 있느냐'고 물으니 그녀는 '있다. 회계사 준비하고 있다'고 뻔뻔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오기에 '너는 지금 돈 많은 사람과 미래 있는 사람 중 누굴 택할 것이냐. 내가 제대한 이후에 용돈 1000만 원을 주겠다. 나랑 만나자'고 했지만 그녀는 '큰소리만 친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후 장동민은 "외제차를 끌고 간 후 그녀를 만났다. 남자친구는 아직 시험 준비 중이라고 했다"며 "나는 그때 1000만 원을 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다. 나랑 사귀자'고 그녀에게 제안했고, 그녀는 '정말? 오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장동민은 전 여자친구에게 "'아니, 뻥이지'라며 그녀를 놀렸다"며 "돈에 남자친구를 쉽게 버리는 모습이 정말 싫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는 오현민과 장동민이 최후의 승자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현민을 상대로 2승을 거둔 장동민은 "살면서 이런 사람들하고 같이 멋진 승부를 하고, 우리 '더 지니어스' 가족들한테 너무 고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나 다 쟁취할 수 있다고 이제는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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