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사과쪽지 (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캡처)
조현아 사과쪽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가 공개된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의 '연출' 논란이 화제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현아 전 부사장이 건넨 사과쪽지를 공개한 가운데, 조현아 전 부사장의 '연출' 의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과쪽지에는 '직접 만나 사과드리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박창진 사무장은 사과쪽지에 대해 "참담했다. 솔직히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7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 12일과 마찬가지로 코트와 바지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와 관련해 15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이 출연해 "검은 복장에 목도리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숙이는 느낌이 든다"며 "머리도 드라이를 하지 않고 시선을 아래로 두어 축 늘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조현아 전 부사장의 의상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일각이서는 리허설까지 준비한 바 있는 대한항공 측의 연출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턴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