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IS대원 정부 (사진: TV조선)
한국인 IS대원 정부
 
최근 IS(이슬람 국가)에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의 싱크탱크 부르킹스연구소 찰스 리스터 방문연구원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슬람 국가(IS)의 대원이라고 언급하며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양인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이 말을 타고 두건을 두른 채 한 손에는 AK-47 소총을 들고 있다.
 
찰스 리스터는 사진의 출처, 촬영 장소 등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한국인 무자헤딘 아부 사이프가 IS를 위해 싸우고 있다. 이맘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인종과 국적은 상관없는 것이 돼버린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위구르족 계열에 가까워 보인다. IS 대원이라고 하기엔 이상한 점이 많다. 복장이 너무 허술하고 IS 대원이 말을 타고 있다는 점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IS에 한국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CNN은 IS에서 활동하다 이라크 정부군에게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0대 소년 하마드 알 타미미의 말을 인용해 한국인 IS 가담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인 IS대원 정부 소식엔 누리꾼들은 "한국인 IS대원 정부, 과연?", "한국인 IS대원 정부, 정말 한국인?", "한국인 IS대원 정부, 아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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