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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성명 발표에 묻힌 조 전 부사장 '1등석 무상 이용' 논란 눈길
여성연합 성명 발표에 묻힌 조 전 부사장 '1등석 무상 이용' 논란 눈길
  • 인턴기자
  • 승인 2014.12.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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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연합 성명 발표 조 전 부사장 논란 (사진: 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여성연합 성명 발표 조 전 부사장 논란

여성연합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감싸는 성명서를 발표한 가운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1등석을 공짜로 이용했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대한항공 1등석 항공권을 무상으로 이용했을 수 있다며 18일 업무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 서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출장이 아닌 사적 목적으로 일등석 항공권을 몇차례 무상으로 이용했다면 임원으로서 회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이며 사적으로 이득을 취한 업무상황령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19일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한 것은 연간 1~2차례 정도로 항공료에서 본인이 부담해야 할 부분은 다 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의 설명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은 빈 좌석이 있으면 개인 용도로 연간 35차례까지 정상요금의 10%를 내고 항공편을 이용한다.

이에 대해 김한기 경실련 경제정책팀 국장은 "대한항공의 초기 증거인멸 시도를 보면 신뢰성 있는 주장이 아니다"라며 "개인 여행을 가면서 서류상으로는 출장을 간 것으로 조작했을 가능성도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작년 원정출산을 하러 하와이에 갈 때도 전근 인사발령 형태를 취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1등석 무상 의혹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17일 '여성연합' 단체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여성연합이 발표한 성명서에는 "한국에서 '재벌'은 무조건 나쁘고 그들 자녀 또한 악의 대상으로 규정해 이들 잘못은 법 심판 이전에 '인민재판'으로 인격 살인조차 서슴지 않고 언론은 앞장서 흥행거리로 만든다"며 "사건 발달의 당사자인 사무장은 약자 프레임으로 영웅시하고, 재벌 딸 조현아는 고개도 들 수 없게 만드는 언론의 무자비함을 보며 하이에나들만 득실거리는 이 사회가 정상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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