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 오는 6월 12~13일 퀴어축제 개최 승인

사진 = 서울시청
사진 = 서울시청

[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뉴스의 파워리더 일리그리드TV입니다.

우한폐렴으로 인해 어제는 확진자가 76명 나왔습니다. 어제 0시 기준 9037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더 늘어 모두 1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4분의 1가량은 치매 환자로 분석됐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 예배를 집중 단속하고 유흥업소와 헬스장 등에 폐쇄 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성애퀴어축제는 올해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도록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한 폐렴을 핑계로 교회예배를 집중 단속하고 있는 서울시.

하지만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는 최근 오는 6월 12~13일에 열릴 예정인 제21회 퀴어 축제의 개최를 승인했습니다.
이 행사는 오는 6월 12일 오전 0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서울광장 잔디광장과 동·서편광장 등을 사용합니다. 퀴어축제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모두 동성애 단체들입니다.

서울시는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의 결과를 고려해 사용 승인을 통보하는데 서울광장 사용에 대한 수리여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종 결정합니다.

국민일보 한 관계자는 “퀴어문화축제가 최근 5년 간 서울광장에서 열렸고 박 시장이 동성애 문제에 우호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위원회가 승인 입장을 밝힌 마당에 박 시장이 사용수리를 거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23일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과 시정거부를 이유로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데일리그리드TV 이시은입니다.

(앵커) 퀴어축제는 동성애집단들이 모여자신들의 문화를 기념하는 축제입니다.

지난해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이틀간 행사를 진행했죠. 단체 모임을 불허하는 박 시장이 왜 이번행사는 진행하려 하는지 참 아이러니 합니다.

데일리그리드TV 마칩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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