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뉴스1 제공)
사진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로 더욱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글로벌 콘솔 시장과 새로운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이라며 "PC, 모바일에 이어 콘솔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우려에 대해서는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기본에 충실해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묵묵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주통을 통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조국현·최영주 사외이사 선임 안건, 이사보수한도 안건 등을 처리했으며, 1주당 5220원, 총 1075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 안건을 승인했다. 시가배당률은 1.0%다. 엔씨소프트 최대주주인 김 대표는 약 137억원을 현금으로 배당받게 됐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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