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최슬기 기자]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이 '아시아디자인플랫폼(ADP)' 구축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디자인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 디자인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키 위해 내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자인플랫폼은 반응형 웹을 이용한 웹사이트 형식으로, 국내외 디자인산업 관련자와 시민사회 등 여러 계층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플랫폼 구축의 첫 단계로, 국내외 디자인산업과 관련된 기업 및 인력 DB를 구축한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 변경된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입다)의 개최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상시 개발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테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디자인어워드와 콘테스트의 결과물 및 지식재산권 거래가 가능한 디자인마켓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디자인분야 일자리매칭 및 교육서비스의 제공과, 디자인 나눔을 위한 사회공헌 서비스 등의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재)부산디자인진흥원 강경태 원장은 "아시아디자인플랫폼구축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디자인기업의 규모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부산을 아시아 디자인허브로 조성키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