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또는 아동기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발달장애로 인해 병원을 찾는 수가 3만명에 이르면서 발달장애의 원인과 개선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정신발달장애(질병코드 F80~89) 때문에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2만5천198명에서 2012년 2만9천916명으로 4년 새 1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0~4세(35.4%)가 가장 많았고, 이어 5~9세(28.3%), 10~14세(14.4%), 15~19세(10.4%) 순이었다. 20세 미만이 10명 중 9명(88.5%)에 이르는 셈이다.

발달장애는 여러 가지 발달영역에서 질적으로 손상된 발달적 왜곡이 나타나는 장애로 주로 자폐증, 아스퍼거증후군, 아동붕괴성장애, 레트증후군 등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발달장애의 원인에는 염색체 이상이나 뇌 발달의 문제, 정서 문제 등이 있으나 현재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운동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뇌과학분야가 발달하면서 뇌지도(신체지도)의 차이가 발달장애의 주요 원인으로 제기되면서 두뇌학습을 통한 발달장애 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즉, 발달장애 아동의 뇌지도(신체지도)는 왜곡되고 제한되어 있어 정상아동에 비해 두뇌발달과정에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되므로 장애아동의 신체지도를 정확히 분석하면 적합한 치료를 통해 두뇌발달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신체지도는 임신 3개월 이전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출산 시에는 기본 형태를 갖춘 후에 출산 후 6세까지 급격하게 발달하는데 이 시기의 신체지도 발달에 작은 왜곡이나 제한이 생기면 발달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신체지도의 왜곡과 제한을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치료가 이루어지면 아이는 치료 요법마저도 왜곡, 제한하여 받아들이기 때문에 치료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두뇌학습클리닉 더브레인 관계자는 “신체지도의 왜곡과 제한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전정감각, 고유수용성감각, 청지각, 시지각, 두뇌양측성, 감각운동통합능력, 집중조절능력 등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브레인 두뇌학습은 신체지도의 왜곡과 제한을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 토마티스요법 ▲ 전정감각훈련 ▲ 고유수용성감각훈련 ▲ 시지각훈련 ▲ 감각운동통합훈련 ▲ 집중조절훈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신체지도를 교정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결과적으로 아동의 두뇌발달, 사회성, 언어소통, 행동, 정서, 사고력발달의 왜곡과 제한을 교정하고, 두뇌발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

현재 서울, 부산, 대구를 비롯한 전국 13개 지점에서 해외 선진 훈련프로그램을 국내에 맞게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신체지도 교정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raintok.com)를 참조하면 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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