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사진 = 청와대
사진 = 청와대

(앵커)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정부가 오는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2주 의무 자가격리 확대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한폐렴 국내 사망자가 150명 넘은 뒤에야 이런 결정을 내놓자 대부분의 국민들은 뒷북 행정이라는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중국발 우한폐렴 방역을 이해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들을 2주간 격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하던 '특별입국절차'에도 해외발 감염 지속되자 처한 조칩니다. 비용은 자부담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국민들은 대응초기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막거나 격리했어야 한다는 볼멘소리들을 퍼붓습니다.

초반에 중국인 입국 금지를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번지지 않았다는 불만입니다.

오히려 중국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들의 문을 잠궜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쇼크를 가져왔습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이 3만명을 넘어섰고 그중의 3분의 1은 이탈리아에서 나왔고, 스페인, 중국, 이란, 프랑스, 미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이 3분의 1이 감소했습니다. 895조 원이던 시가총액은 629조 원까지 떨어져 두 달 사이에 266조 원 정도 증발해버린 겁니다.

학생들에 대한 문제도 마찬가집니다.

정부가 두차례나 개학을 연기하면서 다음달 6일로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사이에서 만 19세 이하는 총 619명이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의 6.5%에 이릅니다.

현재도 연일 3자리수의 확진자가 나오다 보니 개학을 또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개학 시기와 관련, “아직까지는 집단 행사나 이런 실내에 밀폐된 집단적인 모임을 하는 것은 위험도가 아직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교육당국은 논의를 거쳐 이르면 30일 개학 시기와 방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데일리그리드 이시은입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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