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터 제품 파손을 막기 위해 포장에 사용되던 에어캡(뽁뽁이)의 단열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이제는 뽁뽁이가 대표적인 겨울철 에너지 절약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들어 일반적인 단열 에어캡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포함하여 실내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나 간편하게 뿌리는 형태의 스프레이 에어캡도 출시되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편 최근 방송된 YTN 사이언스에서는 에어캡의 단열 원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면 에어캡 내부에 4mm의 얇은 단열층이 형성되어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여 실내 온도를 높여주는 것.

또한 에어캡의 단열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기 위해 붙이는 에어캡과 스프레이형 에어캡을 실험에 사용하였다.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측정결과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창문의 표면 중심온도는 15.3도 였으나 일반 에어캡을 붙인 창문은 18.1도, 단열 스프레이를 뿌린 창문은 19.4도로 스프레이형 에어캡이 단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또한 일반 에어캡은 창문 한 장당 4천원이었고, 단열 스프레이는 창문 한 장당 650원으로 훨씬 뛰어났다.

사무이아쯔이 공식 유통사인 제너럴네트 관계자는 “사무이아쯔이는 단열 스프레이 안에 들어있는 실리콘 유기화합물이 유리창에 투명한 단열막을 형성해서 내부의 온기를 보호해주는 원리로 단열 효과는 2개월간 지속된다”며, “문풍지나 방풍비닐 등과 함께 사용하면 단열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럴네트는 사무이아쯔이와 함께 군입대 필수품으로 알려진 뿌리는 핫팩 ‘쏠라필’을 출시하였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gncos.c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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