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응답자 찬성 58.1%·반대 28%

사진 =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찬반여부 조사 결과(리얼미터 제공)
사진 =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찬반여부 조사 결과(리얼미터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30일 YTN '더뉴스' 의뢰로 온라인 개학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0.%, '반대한다'는 응답이 23.2%로 집계됐으며 '모름·무응답'은 16.3%였다.

학부모 응답자도 58.1%가 찬성, 28.0%가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돼 온라인 개학에 찬성하는 입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서울(찬성 70.1% vs 반대 23.6%)과 광주·전라(69.1% vs 15.3%), 연령대별로 30대(68.8% vs 15.8%)와 40대(65.1% vs 23.8%)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조사 지역 중 대구·경북(찬성 44.6% vs 반대 32.5%)에서는 찬성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 응답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90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 방식은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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