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 특송화물 급증에 따른 신속통관지원반 편성 운영 -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세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해외 전자상거래를 이용하여 구입하는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신속통관 지원반”을 편성하여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외출 자제 등 비대면 생활 확산에 따른 온라인 구매 등 소비형태 변화와 마스크 등의 국내 품귀 현상에 따른 위생용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들어 해상특송을 통한 해외직구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관세청에서는 자가사용 목적으로 해외에서 구매한 마스크에 대하여 3.6.부터 6.30.까지 목록통관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여

3월 한 달 동안 해상특송으로 반입된 마스크 약 850만장을 통관(전년동기 24만장 대비 35배 처리) 하였다.

사진=인천세관,해상 특송화물 통관현황
사진=인천세관,해상 특송화물 통관현황

한편 특송화물 통관제도 특성상 간이한 통관 방식을 악용하여 마약‧총기 등 불법물품이 반입될 소지가 항상 있어 세관이 지정한 특송장에서 전량 X-Ray 검사를 거친 후 구매자에게 배송 가능하다.

이에 인천세관에서는 해외 온라인 쇼핑물 등에서 해상특송을 통해 개인이 직구로 구입한 마스크 등이 신속하게 국민들에게 배송이 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인력을 증원‧재배치하여 평일 야간 근무를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특송업체가 원하는 경우 토요일, 일요일에도 언제든지 통관할 수 있도록 상시 지원체제 구축하였다.

이는 해상 특송화물 통관제도 도입 후 가장 많은 통관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사실상 전일 근무체제로 전환된 것이며, 향후 통관 대기 기간이 1~2일 정도로 정상적으로 복귀될 때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신속한 통관심사를 위하여 마스크 구매 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구매사이트에 반드시 입력할 것을 권고하였으며

자가사용 목적으로 통관한 마스크를 시중에 판매하는 경우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하였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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