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홉·모자익홉 등 프리미엄 원료 사용

사진=GS25에서 모델이 남산 맥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GS25에서 모델이 남산 맥주를 살펴보고 있다.

GS25가 다섯번째 랜드마크 시리즈 수제 맥주인 ‘남산’을 이달 2일부터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남산은 국내 맥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고가의 시트라 홉과 모자익홉이 사용된 알코올 도수 4.5%의 수제 맥주다. GS25는 남산이 독특한 프리미엄 홉으로 인해 풍부한 과일 향과 쌉쌀한 끝 맛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남산은 에일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황금빛의 브리티쉬 골든 에일 맥주다. 청량감 있는 시트러스향은 수제 에일 맥주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나 20대 여성 고객들의 선호도에도 부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남산은 국내 수제 맥주 제조 1세대의 양조장인 ‘카브루’에서 만들어진다. 카브루가 GS25와 손잡고 작년에 선보인 세번째 랜드마크 수제 맥주 ‘경복궁’은 세계 3대 맥주 품평회인 인터내셔널 비어컵 2019(International Beer Cup 2019)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구종 GS리테일 맥주 담당MD는 “GS25의 수제 맥주가 국가 대표 맥주로 자리 잡으며 수제 맥주 문화를 널리 확산 시키고 있다”며 “향후 종량세 전환 정책에 힘입어 GS25 랜드마크 수제 맥주를 10종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캔 맥주(500ml) 매출 중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구성비는 지난 2018년에 2.1%에서 2019년 7.0%, 2020년(1~3월) 8.3%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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