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점심은 간단, 저녁·야식은 든든 ‘4th meal'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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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신제품 2종

CJ제일제당은 최근 아침과 점심은 간단히 먹고, 저녁과 야식은 든든히 먹는 소비 트렌드 ‘4th meal'(네 번째 식사)를 반영한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행복한콩 폭신폭신 두부볼’과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로 구성됐다.

‘행복한콩 폭신폭신 두부볼’은 두부와 곱게 다진 명태살을 동그랗게 빚어 만든 제품이다. 봉지 째 전자레인지로 1분 조리하거나 에어프라이로 5분이면 조리 가능하다.

‘맥스봉 직화구이 꼬치바’는 직화로 핫바를 직접 구워내 불향과 풍미를 더했다. 고기의 잡내를 잡는 생강과 마늘, 단맛을 내는 양파로 만든 양념들을 넣고 12시간 이상 숙성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삼시세끼’ 외에 야식이나 간식을 즐기는 ‘4th Meal’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가공두부와 꼬치류가 성장세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꼬치형 핫바는 내부 매출 기준 2017년부터 3개년 평균 30.3% 성장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 내 간식 수요가 확대되는 만큼 조리 피로도를 줄이고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가정간편식(HMR) 수요가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는 4th meal과 더불어 건강을 챙기는 ‘BFY’(better for you), 간편한 조리 시간을 중시하는 ‘가시비’ 등이 식품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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