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년도 출생 대상...암 확진자에 최대 200만원 지원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동구보건소는 2020년 국가암검진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짝수년도 출생 대상자에 대한 수검 독려 활동에 나셨다.

2020년 국가암검진 사업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의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폐암이 검진항목에 해당된다.

위암 및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의 대상자가 2년 주기로 검진을 받으며, 간암은 만 40세 이상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폐암은 만 54세~74세 중 1년에 30갑 이상 흡연자(해당연도 전 2년간 문진표상 흡연력 고위험군) 대상으로 2년 주기로 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만 50세 이상부터 1차 검진으로 분변 잠혈 검사를 하고 잠혈반응이 있는 대상자에 한해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건강보험 하위 50% 이내의 무료검진 대상자는 금년 중에 암검진을 받지 않을 경우 향후 암의료비 지원(연간 최대 200만원)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암검진 사업 대상자가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받은 경우 암 치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상자분들은 올해 안에 국가암검진을 꼭 받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검진은 검진표나 신분증을 지참 후 지정된 검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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