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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무기한 단식 돌입…4.15 선거 유세활동도 전면 재검토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무기한 단식 돌입…4.15 선거 유세활동도 전면 재검토
  • 김달 기자
  • 승인 2020.04.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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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서울구치소(서청대) 앞 단식 농성 현장(사진 친박연대)
사진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서울구치소(서청대) 앞 단식 농성 현장(사진 친박연대)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기 석방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친박신당은 지역구 후보자들의 득표 활동을 제외한 중앙당 차원의 선거 유세활동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6일 오후 7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홍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무조건, 즉각 석방이 관철될 때까지 기한 없이 단식을 할 것"이라며 “정치권 전반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감생활에 관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홍 대표는 “박대통령의 건강상태가 위중하니 형집행을 잠시 중단하고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거듭된 탄원에도 현정권은 외면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우한폐렴 확산사태의 와중에 감염위험마저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앞서 5일 단식을 결행했다. 이 날은 홍 대표의 생일로, 생일상을 받은 자리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반대에도 단식에 돌입했다.

홍 대표는 “가족과 친지들의 축하와 함께 받은 생일상차림을 보고는 대통령님 생각에 울컥 했다"며 "우한폐렴 바이러스는 지병이 있는 고령층에 치명적이라는 언론기사가 더욱 저의 결심을 재촉했다"고 단식에 나서는 이유를 전했다.

이어 홍 대표는 “옥중에서 나와 옥문을 열고 국민의 곁으로 당장 돌아 오시도록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오직 박 대통령 석방이 관철되는 그 순간까지 한 점 흐트러짐 없이 저의 길을 꼿꼿이 가겠다"고 박 전 대통령 석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6일 서울구치소(서청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기자회견(사진 친박연대)
사진 =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6일 서울구치소(서청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 기자회견(사진 친박연대)

박 전 대통령의 생일은 2월 2일이다. 지난달 31일을 기해 구치소에 수감된 지 3년을 맞이했다.

2016년 12월 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데 이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파면이 결정됐다. 이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비롯한 13개 범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2017년 3월 31일 서울중앙지법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8시간 41분이라는 최장 시간 심문 끝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을 결정했고, 박 전 대통령은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며 영어의 몸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옥중서신'을 전달하고 '보수통합'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편지에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여러분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 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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