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이 지역구에서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

"지난 4년간 초선의원이지만 지역의 굵직한 현안들과 중앙 정치무대에서 활약해왔다고 자부합니다. 우선 오랫동안 주민의 숙원 사업이었던 대방동 군 공관 이전과 군부지 개발을 확정 지었습니다. 또 주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던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림선 경전철 노선이 아파트 지하를 통과해 주민의 안전을 위협했는데, 주민의 힘을 모아 노선을 변경하였습니다."

취재기자 : 재선 의원에 도전하시는데 포부와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김병기 후보 :

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이던 시절 영입되어 동작갑 지역에 공천을 받고 출마하였고, 동작갑 주민들은 저를 선택해주셨다. 그렇기에 동작갑은 저의 정치적 고향이다. 지난 4년간 해낸 성과가 있지만, 아직도 동작갑 지역은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할 일 많은 동작의 미래를 위해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재선 의원으로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살기 좋은 동작, 희망 넘치는 동작을 만들고 싶다.

동작갑 주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계신다. 다행히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이 전 세계의 모범과 귀감이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동작갑 주민들께서 하루 빨리 안심하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불어민주당, 정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취재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는데 다른 후보와는 다른 특별한 선거운동 방식이라면 어떤 것이 있는지?

김병기 후보 :

세계는 지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심한 몸살을 앓는 등 그야말로 시에 준하는 비상상황이라 할 수 있다. 정부도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한 만큼 ‘차분하고 조용한 유세’라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저 또한 로고송 대신 동작갑 주민의 현재와 미래를 지키는 공약이 담긴 영상을 대신하며 차분하고 조용한 홍보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주민들께서는 오히려 더 큰 관심을 갖고 많은 호응을 해주시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저는 동작갑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동작구와 인접한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와 관련한 확진환자가 관내에서도 발생한 만큼, 선거 운동복 대신 방역복을 입고 구석구석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중앙당의 선거운동 지침을 따르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심 창구인 SNS를 적극 활용하여 공약이나 로고송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전달하고 있으며, 동작갑 주민들과 함께 하나 되는 ̍주민속으로̍ 유세방식을 통해 아침·저녁 출퇴근 인사를 평균 5~6곳을 순회하면서 지역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많은 유권자와 소통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병기 의원이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며 지역구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김병기 의원이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하며 지역구 주민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취재기자 : 총선 슬로건은 무엇이고, 슬로건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김병기 후보 :

메인슬로건은 ̎역시! 김병기, 다시! 김병기 ̎이다.

앞서 설명 드린 데로 지난 4년간 저는 초선의원으로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동작갑 주민들께서 제안해주신 슬로건으로, 역시! 김병기라서 해냈고, 다시! 당선되셔서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동작갑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의미이다. 주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슬로건이기 때문에, ‘주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동작갑의 발전을 지속해나가겠다.

취재기자 : 지역의 현안과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김병기 후보

지역은 옆 지역인 동작을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매우 높다. 지역 내 백화점, 영화관, 대형마트가 없고, 문화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다. 지역 내 삼거리가 대부분이고 대로(大路)가 거의 없지만, 강남 및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지역과 사통팔달 연결된 교통요충 지역이다.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여 정책 공약화 하였다. 우선 사통팔달 열린 동작갑 지역을 만들기 위해, 신림선·신안산선·서부선을 잘 추진하는 것이다. 특히,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의 경우, 재정사업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사업시행자가 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출입구를 정했다. 이 때문에 같은 동네에 사는 주민들 간에 갈등이 생겨났다. 주민의 갈등을 해결하고, 주민 편의를 해소하기 위해 대림삼거리역 추가 출입구 설치를 추진하고, 추가된 역사와 연결하여 지하 아케이트화를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면서도 면적 대비 사용일수가 많지 않았던 대방동 군 공관의 이전을 확정했다. 아울러 군 부지는 주택공급과 산책로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방동 군부지 개발은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을 목표로 국가 시책으로 발표한 사업이다.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기 지난 1년 여간 국토부와 국방부와 함께 논의를 해왔다. 1,000세대가 넘는 주택 공급과 어린이도서관 및 공동육아 카페 등이 있는 ̍맘스타운 ̍, ̍용마산 산책로 ̍ 조성, ̍민·군 공동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 ̍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거리에서 만난 지역구 의원의 고민을 듣고 있는 김병기 의원

취재기자 : 후보가 바라보는 다른 후보와의 차이점 및 차별화라면?

김병기 후보 :

̍정통성 ̍이다. 쉽게 말하면 정치를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오직 한 길만 보고 왔다는 점이다. 지난 4년 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선택을 받아, 정치적 고향인 동작갑에서 당선이 되었다. 반면, 타 후보는 그 동안 그가 걸어왔던 길을 복기해보면 소속정당과 지역구가 어디였는지를 잘 모를 정도로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세간의 지적이 높은 가운데 아주 최근에는 제3지대 정당 운동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하다 결국 거대 양당체제에 편승하였다. 제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정치적 소신을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약속을 지키고, 현안을 해결한 검증된 능력이다. 앞서 설명 드린 4년간 지역에서 이뤄낸 성과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진 것도 아니고, 혼자서 해낸 것도 아니다.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시구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한 것도 있고, 정부부처와 동료 의원들과 교류를 통해 해결한 것들도 있다.

취재기자 : 재선의원이 된다면 중앙정치에서 꼭 해결하고 싶은 현안이 있는지?

김병기 후보 :

끝난 권력기관의 개혁을 완성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아직은 2년이나 남았다. 그 동안 다른 인터뷰에서도 밝혀왔듯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로 기억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대 국회 임기 말 극적으로 검찰개혁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과거 댓글 공작 등 불법적인 정치 개입을 시도한 국정원에 대한 개혁은 아직도 요원하다. 물론 검찰개혁이나 경찰개혁도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따라서, 21대 국회에서는 권력기관의 개혁을 완성해, 국민을 위한 기관들로 거듭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취재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투표율이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이번 총선에서 투표의 의미는?

김병기 후보 :

확실하지 않지만 이전 총선 때보다는 투표율이 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은 사전 투표일이기 때문에 사전투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투표란 유권자의 기본적인 권리 행사이기 때문에 이번 4‧15 총선에서 유권자의 권리를 포기 하셔서는 안된다. 이번에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하며, 대통령이 남은 2년여의 임기 동안 국정을 제대로 잘 수행 할 수 있도록 국민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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